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또다시 뒤로 밀렸다. 애초 9월 말로 예정됐던 거래 종결 시점이 연말로 늦춰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승인 등 남은 인허가 절차가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교환 안건을 다룰 주주총회 예정일을 기존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변경했다. 주식교환·이전일자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조정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에도 주주총회와 거래 종결 일정을 각각 8월과 9월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번 정정으로 반대의사 표시 기간은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기간은 11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다시 잡혔다. 주식교환 비율은 기존과 같은 1대 2.5422618로 유지됐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공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 승인 및 겸영신고, 두나무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관련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인허가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추가로 지연되거나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두나무는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규제 리스크 일부를 덜었지만, 네이버파이낸셜 편입 절차 자체는 당국 심사와 주주 동의 절차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