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사업·하나머니 중심 디지털 전략 강화⋯수익성 개선 추진

하나카드가 소비 패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무빙(MOVING)카드’를 출시하고 결제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무빙카드는 하나카드가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고객의 소비 형태와 생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1일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무빙카드를 결제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상품으로 제시했다.
성 사장은 “무빙카드는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며 “외형 확대를 넘어 회사의 실질적인 이익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고금리 장기화와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하반기 결제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융자산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카드사의 본업인 결제 부문에서 이용 고객과 취급액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기업 전략사업에서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디지털 부문에서는 ‘하나머니’를 중심으로 결제와 금융, 데이터,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조달비용 관리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하나카드는 내년 평균 조달금리가 4%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비용 효율화와 자원 배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결제계좌 전환과 보험 중개, 대출 연계 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내 카드사의 역할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성 사장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서비스, 단 1%의 개선을 쌓아간다면 하반기 마주할 엄중한 현실을 반드시 이겨내고 혁신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