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대형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3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65%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L이앤씨는 2.96% 오른 6만6100원, 삼성물산은 2.19% 상승한 4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최대 병목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대규모 원전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는 기업이 투자와 현장에서 일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걸림돌을 모두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력이나 용수 역시 다른 문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확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 절차 지연으로 투자나 집행이 늦어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지 확정에서 착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관행을 탈피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증권업계는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로 원전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추가 원전 건설을 검토할 방침"이라며 "원전 및 대규모 인프라 시공 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