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JM, 란셋, JAMA 등 최고 권위 학술지 178개 기반 연구성과 집계 순위 발표

서울아산병원이 ‘네이처 인덱스 2026 연구 선도 의료기관 순위(2026 Research Leaders: Leading healthcare institutions)’에서 국내 1위, 세계 64위를 기록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연구 기여도를 평가한 점유율이 지난해 25.9점에서 33.4점으로 약 29% 증가하며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고품질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기관별 기여도를 집계하는 연구 경쟁력 지표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란셋(The Lancet), 미국의학협회지(JAMA), 네이처(Nature) 등 178개 최고 권위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바탕으로 연구성과를 집계하며 순위는 단순 논문 수가 아니라 연구 기여도 지표인 ‘점유율’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점유율(Share)은 논문에 참여한 저자 수와 소속 기관을 반영해 각 기관의 실질적 기여도를 산정하는 지표로 논문 수보다 권위 있는 학술지에서 각 기관이 차지하는 연구 참여 비중을 반영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표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한 ‘네이처 인덱스 2026 연구 선도 의료기관 순위’에서 점유율 33.4점, 논문 수 119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세계 77위에서 올해 64위로 13계단 상승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연구자들의 평판을 기반으로 평가 저널을 선정한다. 전 세계 현역 연구자들이 참여해 ‘가장 중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싶은 학술지’를 조사하고 이를 글로벌 연구자 설문을 통해 다시 검증해 최종 평가 대상이 되는 고품질 저널을 확정한다.
올해부터는 평가체계도 한층 고도화됐다. 특히 연구 분야를 저널 단위가 아닌 개별 논문 단위로 분류하도록 평가 방식을 전면 개편해 논문의 실제 연구 특성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자연과학과 보건과학 중심에서 응용과학과 사회과학 분야까지 포함해 연구 범위를 확대하면서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연구 성과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처럼 평가 범위가 확대되고 분석 방식이 한층 정교해진 첫 평가에서 점유율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점유율이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은 논문 건수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에서 서울아산병원의 실질적인 연구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태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임상 의사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총 1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독보적인 기록으로, 세계 유수병원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다. NEJM은 피인용지수가 84.5로 네이처(56.1)나 사이언스(47.3)보다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