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롱심리 위축에 수출업체 추격매도 유입 영향"
6일 원·달러환율이 1520원을 중심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역외 롱심리 위축, 수출업체 외환시장 복귀에 따른 투기적, 실수요 달러 공급 복귀에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5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예상 범위는 1522~1531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도 좀처럼 레벨을 낮추지 못하던 환율은 금요일 30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분위기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됐다"며 "이미 옵션시장 리스크 리버설이 하락하며 롱심리가 완화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600원 도달 가능성을 걱정하던 수출업체도 추격매도 형태로 달러 공급을 확대하며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 역송금 부담은 남아있지만 국내기업 원화 환전수요가 시장에 복귀하면서 이전처럼 수급 변수가 일방향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와 외국인 역송금 경계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월 중순까지 결제 환율을 결정해야 하는 수입업체가 1520원대에서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상승을 주도해 온 국내증시 외인 역송금도 여전히 하단을 경직시키는 변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