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협약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대구시장, 전재수 부산시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 대통령,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6.7.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영남권을 '피지컬 AI(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차세대 반도체·AI 데이터센터·로봇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삼성·SK·현대차 등 6대 그룹은 이날 총 312조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3일 경남 진주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차세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벨트,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내겠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SK가 140조원을 들여 '2GW급 AI 데이터센터' 거점을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60조원을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차세대 배터리 양산 라인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42조원 규모의 AI 자율주행 모빌리티·제조 클러스터를, LG와 두산은 디스플레이·반도체 기판·소형모듈원자로(SMR·공장에서 찍어내 조립하는 소형 원전) 등에 각각 9조4000억원과 5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핵심은 설비 증설이 아닌 제조업의 지능화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협력 생태계가 확장되면 실제 투자가 312조원을 웃도는 '플러스 알파'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