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반도체 급락에도⋯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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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반등에 성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51% 상승한 222만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반도체 쇼크가 지속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83포인트(1.14%) 오른 5만2900.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1포인트(0.00%) 오른 7483.24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36포인트(0.80%) 내린 2만5832.67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내 업종별 흐름에서는 반도체 종목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1.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5.45%), 인텔(-5.22%), AMD(-4.26%)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4%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는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5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만5000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5~6월 반도체주 중심의 조정 장세와 달리 이번엔 다른 업종들로 순환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전날 미 증시에서 기술(-1.5%), 커뮤니케이션(-0.8%), 경기소비재(-0.8%) 등 3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을 뿐 헬스케어(2.7%), 필수소비재(2.4%), 유틸리티(2.3%), 소재(2.1%) 등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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