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금리 인상할 것⋯연말 3.0% 기준금리에 도달"

최근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연이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BNP파리바 역시 이 행렬에 동참했다. 강력한 소비와 투자, 수출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한국의 연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0.4%포인트(p) 높여 잡은 것이다.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NP파리바는 2일 한국 경제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1% 후반대(1.9%)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전무)는 "강력한 소비와 투자 및 무역 데이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업 자본 지출의 급증은 한국의 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더 강세를 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성장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2.6%, 2.3%로 관측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5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전망한 연 물가상승률은 2.7%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강도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임금 협상 결과 및 환율 변동의 전가 효과는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한 차례(8월) 쉬어간 뒤 10월 단행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0%로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이후 금리 동결 기간이 이어지겠지만 내년 추가 금리 인상 리스크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