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구단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알칸타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임지열을 등록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알칸타라가 1일 경기 후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염증 진단이 나왔다”며 “다음 등판까지 회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03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키움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다소 흔들렸다. 1일 LG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했다.
다행히 장기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 감독은 “후반기까지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5일 정도 몸을 만들면 후반기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공백에도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 감독은 “이번 주만 잘 넘기면 다음 주에는 안우진, 배동현, 하영민이 들어오고 김윤하도 선발로 준비돼 있다”며 “선발 구멍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G 임찬규와 키움 배동현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최주환(2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김동헌(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경기 도중 타구에 맞은 김건희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설 감독은 “김건희는 전에 맞았던 부위에 다시 타구를 맞았다. 타격 훈련이 어려운 상태라 선발은 물론 대타 출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경기 후반 수비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예정대로 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