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활동량 618명 중 '꼴찌'⋯득점은 공동 1위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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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아메르 자무스(알자우라)를 상대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적은 활동량을 기록하고도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며 '효율적인 축구'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90분당 평균 8.1㎞를 뛰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90분 이상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618명 가운데 가장 적은 이동거리다.

39세인 메시는 전성기처럼 경기 내내 많은 거리를 뛰기보다는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활동량은 줄었지만 경기 영향력은 여전했다.

메시는 조별리그에서만 6골을 터뜨리며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운영하고 있다. 동료 선수들이 수비와 압박, 넓은 활동량을 담당하는 동안 메시는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 집중하며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가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적은 활동량에도 메시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메시는 현재 득점왕 경쟁에서도 가장 앞선 위치를 지키고 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6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이 뒤를 추격하고 있어 토너먼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32강전에서 카보베르데와 맞붙는다. 이 경기를 통과하면 이집트와 호주 중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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