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몰린 멕시코 16강행 축하행사…3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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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가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수도 멕시코시티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3명이 질식해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보건당국은 이날 새벽 도심 랜드마크인 ‘천사의 독립기념비’ 인근에서 시민 3명이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질식으로 쓰러진 44세 남성과 19세 여성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근 거리에서 질식 증세로 응급처치를 받은 48세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추가로 밝혔다.

당시 멕시코시티 도심에는 멕시코가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시 정부는 행사장 일대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다고 설명했다.

거리에서는 환호와 응원 구호가 이어졌고, 인근 도로에 쓰러진 시민들을 구급대원들이 치료하는 모습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엑스(X)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항상 책임감과 배려, 공감을 갖고 축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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