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홍명보 없는 대표팀 위로⋯"손흥민과 선수들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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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위로했다.

1일 이 대통령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여러 번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냈다”라며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왔을지 안다”라며 “그러나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미처 뛰지 못한 남은 경기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라며 “그렇기에 대한민국 축구의 자부심인 여러분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 3위에 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32강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이라는 오명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전 감독에게 비난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 역시 “능력보다 네 편 내 편을 더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비판했다.

결국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감독 자리에서 자진하여 사퇴했으나 국민적 실망과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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