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석양 보며 쉬어가세요"… 올림픽대로에 첫 전망대형 졸음쉼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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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대로 졸음쉼터 주차장 야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앞으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한강 야경과 석양을 감상하며 운전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된다.

1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김포 방면(올림픽대교 남단)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최초로 '전망대형 졸음쉼터'를 조성해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는 긴 연장 구간에 별도 휴게공간이 부족해 졸음운전 등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시는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졸음쉼터는 총 27면의 주차 공간을 비롯해 24시간 열린 화장실과 실내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췄다. 특히 올림픽대교와 한강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함께 마련됐다.

아울러 자동차전용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진출입 가감속 차로를 확보했으며 고화질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졸음 쉼터는 단순한 졸음운전 예방시설을 넘어 안전과 휴식, 경관 감상을 함께 제공하는 도심형 복합 휴게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특화된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해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운 경관 명소의 기능도 더했다.

시는 이번 1호 졸음쉼터를 시작으로 이용자 만족도와 차량흐름 변화를 분석해 향후 다른 구간에 대한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최초로 조성된 도심형 복합 졸음쉼터가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한강 풍경 속에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안전 쉼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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