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는 전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상생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6월 30일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3자 협의체로 출범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과 박경준 변호사,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객관성을 더한 공식 상생협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1년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상생위원회는 전 브랜드 간담회에서 도출된 130건의 개선 과제 가운데 진행 중인 2건을 제외하고 모두 완료했다. 올해는 자사 외식 브랜드 대상 소규모 연수회를 7월까지 총 90회 진행하며, 여기서 나온 개선 과제도 약 80%가 이행됐다.
상생위원회는 단순히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제를 리스트업한 뒤 실행 여부를 점검·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부 전문위원들이 객관적 의견을 제시해 협의체 신뢰도를 높여왔다.
운영지원 측면에서는 점주 발주용 OMS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추진, 배달 플랫폼 B2B(기업 간 거래) 조건 개선 논의 등이 진행됐다. 제도개선 측면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및 연차별 인하, 월세 카드결제 제도 도입 등으로 점주 비용 부담을 낮췄다.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식브랜드 통합 할인전, 브랜드별 옥외광고, 샵인샵 브랜드 개발, 유튜브 마케팅 재개 등이 추진됐다. 지난해 통합 할인전 등 상생지원금을 포함해 상생위원회를 통한 점주 지원 규모는 약 435억원이다.
향후 과제로는 기존 12개 브랜드 협의회에 6개를 추가해 소통 체계를 확대하고, 대외 이슈 발생 시 본사와 점주가 함께 의사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브랜드 홍보 방안 개발과 옥외광고 확대, 외부 허위 정보 대응 체계 강화도 다뤄졌다.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은 "이제부터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생존'을 넘어 '성장 및 발전' 중심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의식 없이는 성장도 없는 만큼 본사와 점주가 힘을 합쳐 성장을 위한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의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준 변호사는 "가맹본부 가운데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더본코리아가 선도적으로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와 점주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가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년간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본사와 점주가 더 자주 만나고, 현장의 어려움을 더 직접적으로 나누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점주님들이 어려울 때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