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조 AX’에 20조원 투입⋯배경훈 “제조AI가 실제 현장서 작동하도록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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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에 총 20조원을 투입하며 전방위적인 제조업 대전환에 나서는 ‘제조AI 2030 전략’과 관련해 “AI 핵심 기술 역량이 제조 분야와 결합해 제조 AI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조TF 소속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제조업 대전환의 길: 제조AI 2030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철통 보안 시스템을 갖춘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부처별 데이터를 연계하고, 해외 유출이나 특정 기업의 자산 가치 훼손 없이 안전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확보된 제조 데이터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제조업 전반을 제어할 ‘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본격화한다. 공장·제품 설계부터 시생산, 공장 운영, 유통·물류 등 제조업 생산 전반을 스스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대형 AI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고도화된 제조AI 기술은 국내 제조업 생산·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될 예정이다. 정부는 주요 산업단지를 AI 중심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M.AX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단별 실증 테스트베드와 엣지컴퓨팅센터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이번 제조AI 2030 전략은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가 제조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하기로 한 약속이 본격적인 실행전략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AI는 단순히 공장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제조 현장의 물리현상과 공정 흐름을 이해하고 장비·로봇을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제조 데이터뿐만 아니라 물리법칙 기반 AI모델, 월드모델, 장비·로봇 협업 기반의 자율 공장 운영 플랫폼, 온디바이스 컴퓨팅, 전주기 보안기술 등 제조 피지컬 AI 원천·기반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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