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국내외 대학(원)생 29명을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주관하는 2026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발대식이 이날 오전 외교부 1층 모파마루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2019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 이행 차원에서 다양한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매년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올해 청년사절은 국내외 대학(원)생 29명이 임명됐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드론, 우주기술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국제사회는 이전 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질문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군축·비확산은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데서 나아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미래의 규범과 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외교관이나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청년사절단이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청년사절단은 선서를 통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처음으로 선배 사절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4년과 2025년 청년사절단 수료생들과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 청년사절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고 내달 1일에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국의 안보 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핵 비확산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정책을 이해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군축·비확산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주요 군축·비확산 의제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팀별 정책제안서도 작성하게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관련 국제회의 참석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이 군축·비확산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