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은 남아공, 16강 탈락⋯캐나다는 첫 16강 진출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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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구대표팀의 스테픈 유스타키오(로스앤젤레스 FC)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캐나다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테픈 유스타키오(로스앤젤레스 FC)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캐나다는 이번 승리로 월드컵 첫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는 새로운 월드컵 역사를 썼다.

반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던 남아공은 캐나다의 공세를 끝까지 버텨냈지만 경기 막판 실점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캐나다는 볼 점유율에서는 42%를 기록하며 남아공(58%)에 밀렸지만, 공격에서는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팅 수는 12-6, 유효슈팅은 7-1로 앞서며 꾸준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캐나다는 전반 7분 유스타키오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4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즈 봄비토(OGC 니스)의 헤더와 데릭 코닐리어스(레인저스), 테이전 뷰캐넌(비야레알)의 연속 슈팅이 잇달아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캐나다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0분 타니 올루와시(비야레알)가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종료 직전 깨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유스타키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스타키우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캐나다는 1-0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가장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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