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 호재에 힘입어 5%대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주도주들과 지분 가치 급등 모멘텀을 안은 대형 그룹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력히 유입되는 양상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기, SK스퀘어 등이다.
삼성전자는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따른 업황 개선 신뢰감 속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하자, 시가총액 대장주 복귀 성과와 향후 추가 레벨업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자금이 집중됐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최고 298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폭발적인 랠리를 펼쳤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장을 위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최대 45조4535억원 규모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및 신주 발행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대형 공시가 투자자들의 분석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현대차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자금이 반도체 및 지주사 섹터로 빠르게 집중됨에 따라 소폭 조정을 나타냈다. 미래 모빌리티 부문의 체질 개선 기대감과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추가 인수 모멘텀은 여전해 저점 지지선을 확인하려는 탐색이 이어졌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 및 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의 강력한 글로벌 수혜 전망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230만원 선까지 상향 조정하며 AI 컴포넌트 대장주로 평가한 점이 가치 투자자들의 유입을 지지했다.
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분 가치 급증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성과를 선제적으로 확인하려는 자금 유입이 검색량 증가로 연결됐다.
LG전자는 전장(VS) 사업의 성장세와 스마트 홈 솔루션을 겨냥한 AI 복합 가전 신제품 라인업 출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반도체 투톱으로 거세게 쏠림에 따라 일시적인 수급 분산 과정을 거쳤다. 대형 기술주 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대안처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은 꾸준히 유지됐다.
NAVER는 글로벌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및 '소버린 AI' 공동 진출 동맹 모멘텀을 바탕으로 소폭의 플러스 등락률을 유지하며 기술적 저점 다지기에 돌입했다. 이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즌 프로모션 전개 소식 속에 향후 반등 흐름을 체크하려는 검색량이 지속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본계약 최종 조율 및 소형모듈원전(SMR) 파이프라인 수주 등 중장기 펀더멘털은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자금이 대형 반도체와 지주사 테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정 성격이 짙어 바닥 확인을 위한 검색량이 유지됐다.
SK는 핵심 상장 자회사인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가 동반 폭등하면서 보유 지분 가치 상승에 따라 20% 넘는 기록적인 폭등세를 연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기조와 겹치며 지주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확신하는 매수세가 폭발했다.
한화오션은 조선업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은 유효하지만, 하청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 신청 등 노사 교섭 리스크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잔존하며 소폭 조정을 받았다. 향후 리스크 해소 시점과 지지선 이탈 여부를 예의주시하려는 투자자들의 탐색이 뒤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