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 AX 시대 혁신·성장 전략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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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신수용 기자 a11@

대통령을 자문하는 두 헌법기관이 AI 전환(AX) 시대 국가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성장·포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25일 개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AI 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는 지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라며 "제조 경쟁력과 데이터, 디바이스 역량을 바탕으로 AI 풀스택 전략을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AX 도입 현황과 역량 △기업·산업 부문별 전략 △AX 도입·확산의 사회적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산·학·연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권용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국내 AI 자체 기술 스택이 구축되지 않으면 AI 산업에서 창출되는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며, 실용적 관점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X 시대 국가경쟁력과 교육 재설계' 세션에서는 류근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AI 확산이 노동 수요를 숙련 수준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재편하는 '스킬 축 J커브' 구조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 중심의 교육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과기자문회의와 경제자문회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과 현장의 의견을 향후 대통령 자문과 정책 제언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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