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TIGER" 통했다…반도체TOP10 흥행,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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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상장 초기부터 투자자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흥행이 단순한 신규 상품 효과를 넘어 TIGER가 반도체 투자 영역에서 쌓아온 상품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의 순자산은 약 2조9000억원, ‘TIGER 삼성전자 레버리지’의 순자산은 약 1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는 ETF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개인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는 TIGER가 기존 반도체 ETF 시장에서 확보한 투자자 기반과 맞닿아 있다.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현재 순자산 약 13조원 규모로 국내 상장 테마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를 앞세워 개인 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국내 대표 반도체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일 상품에 머물지 않고 투자 수요 세분화에 맞춰 반도체 ETF 라인업을 넓혀왔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 수요를 겨냥한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 ETF’, 월배당 수요를 반영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등을 선보이며 투자 목적별 선택지를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기존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 ETF’의 흥행 경험이 이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속에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TIGER가 기존 레버리지 상품 운용 과정에서 쌓은 경험이 상장 초기 자금 유입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반도체 ETF 활용 방식도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반도체 산업 성장 자체에 투자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코어 투자, 레버리지 전략, 인컴 수요, 개별 종목 방향성 투자 등 목적에 따라 상품을 고르는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코어 투자부터 레버리지, 커버드콜, 단일종목 전략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ETF 라인업은 TIGER ETF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개별 상품 흥행을 넘어 투자자 목적별 선택이 가능한 반도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며 TIGER가 반도체 투자 대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등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수요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TIGER ETF는 폭넓은 반도체 투자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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