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낮아지자 국내 항공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7.13%)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은 6.34% 오른 7720원에 거래 중이며 에어부산도 6.54% 상승한 167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역시 5.02% 오른 4810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밖에 진에어(4.37%), 대한항공우(3.92%), 트리니티항공(3.64%)도 상승하며 유가 안정화에 따른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항공주들의 강세는 유가 하락이 견인했다.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3.92% 내린 데 이어 현재는 전장 대비 0.44% 내린 배럴당 70.03달러를 나타냈으며 장중 한때 69.66달러까지 떨어지며 미·이란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4.33% 내린 배럴당 73.74달러에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유가 안정화 기대감에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항공유가는 종전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3분기 매출 비중 내에서는 전쟁 이후 발권티켓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24%로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비용증가분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