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LG디스플레이, 5년 만에 조 단위 영업익⋯구조조정으로 일회성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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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 전환 효과로 5년 만에 연간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6020억원, 영업손실 115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구조조정 및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때문이며, 인력 감축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모바일 비수기임에도 9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TV 및 모니터용 화이트올레드(W-OLED) 출하량이 증가한 점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TV는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게이밍 모니터는 소비자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출하량이 늘었다.

하반기 실적은 모바일 부문이 강력하게 견인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을 7조20억원, 영업이익은 5109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요소는 모바일용 플라스틱올레드(P-OLED)이며, 올해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인 8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시기가 임박하며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한 데다, 경쟁사인 중화권 패널 사의 물량 확보 실패에 따른 반사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유기 발광 다이오드 공장(OLED Fab)의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이 내다본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온기 기준 매출액은 25조943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40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이전 추정치 대비 12% 하향 조정했지만, 5년 만의 조 단위 흑자 달성 전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원은 "OLED 중심의 사업 전환과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부진했던 IT 부문은 OLED 공장 효율화로, LCD는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물량 조정으로 적자 폭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1분기에 발표한 신규시설 투자 역시 북미 고객사용 점유율 방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하이엔드 OLED 시장 내 견조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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