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부터 법인 설립까지"⋯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창업이민종합시스템 '오아시스' 2.0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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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교육 수료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인재들의 국내 기술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오아시스) 2.0을 가동한다. 외국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 지 17년을 맞아 창업 준비부터 법인 설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선배 창업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창업자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25일 시는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외국인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창업대학을 개설한 이래 창업 교육,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인큐베이팅, 법인 설립 등 원스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6개 과정(OASIS-1, 2, 4+, 5, 7, 8)을 통해 529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하고 21개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창업소양교육(OASIS-4)과 발명·창업대전(OASIS-6) 과정을 추가해 외국인 창업을 강화한다. 16일 시작된 창업소양교육은 사업 운영, 세무·회계, 법률·제도 등 국내 창업 실무 전반을 돕는다. 하반기 열리는 발명·창업대전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 IR 피칭 기회와 투자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를 계기로 서울글로벌센터는 전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중 가장 많은 8개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선배 창업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해 창업자 간 단단한 네트워킹과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에서 기반을 다진 외국인 창업가들의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오아시스 7단계를 수료한 베냉 출신의 아고쏘우 카지미 대표는 AI 기반 커리어 플랫폼 'Acafo'를 운영 중이다. 그는 2026년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출신 니티쉬 쿠마 대표 역시 60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 플랫폼 'Mednaath'를 창업해 중기부의 글로벌 창업 지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창업소양교육은 상·하반기 2회 진행되며 창업경진대회는 7~8월 참가자 모집을 거쳐 9월에 개최된다. 세부 일정은 서울외국인포털과 서울글로벌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외국인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도와 시장 환경에 대한 실무적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과정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가 서울에서 역량을 키우고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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