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6109억 규모 국토부 ‘AI 특화 시범도시’ 참여…엣지 최적화 핵심 기술 전담

기사 듣기
00:00 / 00:00

천안ㆍ아산 컨소시엄 충청권 최종 선정…2030년까지 5년간 국책 프로젝트 추진
교통ㆍ안전ㆍ재난 AI 모델 경량화 및 온디바이스 LLM 자동 보고 체계 구현
업스테이지 한국어 모델과 결합해 국내 첫 ‘소버린 AI 기반 K-AI 도시’ 실증

(사진제공 = 노타)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노타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총 6109억원 규모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핵심 기술 기업으로 참여한다.

노타는 이번 공모에서 천안ㆍ아산 컨소시엄이 충청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컨소시엄 내에서 도시 현장 AI 서비스의 실제 인프라 구동을 위한 ‘엣지 AI 경량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기술’을 전담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의 AI 특화 시범도시는 기존 스마트시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데이터 고립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 과제다. AI가 도시 데이터를 스스로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민의 일상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모델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천안ㆍ아산 컨소시엄은 통합 도시지능센터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난, 교통, 민원 분야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노타는 교통ㆍ안전ㆍ기상ㆍ재난ㆍ환경 등 현장 CCTV와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엣지 환경에 맞게 경량화ㆍ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자동 보고 체계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해, 도시 상황을 AI가 직접 인지ㆍ요약ㆍ전파하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독자 AI 모델과 도시 데이터, 엣지 실행 기술이 결합한 최초의 ‘소버린(Sovereign) AI’ 기반 도시 서비스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ㆍ아산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의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AI 체계를 구축하며, 노타는 이 서비스가 현장 단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최적화 기술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 개별 디바이스와 산업 현장에 머물렀던 노타의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이 도시 단위의 공공 인프라 전체로 확장되는 첫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천안ㆍ아산을 기점으로 AI가 도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K-AI 도시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공공안전 시장으로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진정한 AI 도시는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모으는 것을 넘어 현장 데이터를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연결하는 도시”라며 “자사가 보유한 AI 모델 최적화와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안·아산 시범도시가 대한민국 K-AI 도시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