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진, 탈모 진행 정량 분석 기술 특허 출원…진단 플랫폼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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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 및 피부재생 솔루션 기업 이노진이 객관적인 탈모 진행 분석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의료진의 육안 진단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탈모 진행 정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진은 해부학적 기준 좌표 기반 탈모 진행 정량 분석 기술과 전용 촬영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회사는 두피·탈모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탈모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 육안 진단이나 단순 두피 촬영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동일인의 탈모 진행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굴 내 해부학적 기준점을 활용해 서로 다른 시점의 두피 이미지를 정합한 뒤 시간 경과에 따른 헤어라인 변화와 측두부 후퇴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실제 임상 현장의 문제점을 반영해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노진은 전국 4000여 거래처에서 축적된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촬영 각도 차이와 환자별 두상 차이, 치료 전후 비교의 어려움 등 기존 탈모 진단 과정의 한계를 분석해 왔다. 여기에 누적 2만여 건의 모발이식 시술 경험을 보유한 현직 전문가의 노하우를 접목해 의료기관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정량 진단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회사 측은 분석 알고리즘과 함께 동일 조건 촬영이 가능한 전용 촬영 장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다른 날짜에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위치와 각도, 조건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점 간 비교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치료 효과의 정량적 검증과 장기 추적 관찰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진은 해당 기술을 의료기관 기반 탈모 진단 플랫폼과 장기 추적 관찰 시스템, 치료 효과 검증 시스템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남성형 탈모와 M자형 탈모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객관적인 탈모 진행도 평가 기술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노진 관계자는 "현재 탈모 진단은 의료진의 육안 판단이나 단순 촬영 결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4000여 거래처의 임상 피드백과 모발이식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량 진단 체계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 시장이 단순 제품 판매 중심에서 진단과 데이터 기반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량 분석 기술과 촬영 재현 기술을 결합한 탈모 분석 플랫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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