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4포인트(1.01%) 내린 8961.2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1.08%) 내린 8954.43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일부 줄이는 듯했지만 8900대 중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8억원, 3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7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2.97% 내린 34만3500원, SK하이닉스는 0.47% 하락한 2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1.58%), 삼성전기(-1.76%)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4.08%),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생명(-6.59%), HD현대중공업(-2.40%)도 약세다. 반면 SK스퀘어(2.25%)와 삼성물산(5.39%)은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530.9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노예해방의 날인 ‘준틴스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이행 협상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초반부터 파열음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다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협상팀이 반발했고, 일부 협상팀이 협상장을 떠나면서 협상이 파행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이어지는 점도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후속 협상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은 후속 협상 기간인 60일 동안만 호르무즈 해협을 무료 개방하고 이후에는 서비스 제공을 명분으로 사실상 통행료를 받겠다는 방침인 반면, 미국은 무료 개방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2포인트(0.97%) 오른 976.0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10포인트(0.94%) 내린 957.49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277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2.12%, 에코프로비엠은 1.18%, 에코프로는 0.43%,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19%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도 1.67% 하락 중이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1.81%, 원익IPS는 6.03%, 리노공업은 0.43%, HLB는 1.66%, 이오테크닉스는 2.91% 오르며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 밴스 부통령의 출국 연기 논란 등과 같이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을 놓고 불안 심리를 자극할 만한 뉴스 흐름이 이번 주에도 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