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핑모터 전문기업 모아텍이 자동차용 액추에이터(Actuator)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25~30% 성장을 꾀한다. 완성차 업체 신차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22일 모아텍 관계자는 “자동차 사업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신규 차량 개발 과정에 참여해 자사 기술이 적용되는 구조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간 연평균 25~3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아텍은 국내 최초로 PM 타입 스테핑모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단순 모터 판매에서 벗어나 자동차용 액추에이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용 제품군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플러시 도어 핸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구동장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은 한번 채택되면 모델 변경 전까지 장기간 공급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모아텍은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고객사 신차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맞춰 공력제어, 열관리, 안전·편의장치 관련 액추에이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액추에이터는 2027년부터 본격 양산이 예상된다.
실적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2025사업연도(3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426억원으로 전년 315억원 대비 35.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32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주요 원재료를 수입하고 필리핀 생산법인을 활용하는 사업 구조상 환율 변동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됐고 선행 연구개발 투자와 개발비 상각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비와 선행 투자 비용이 지속해서 반영되고 있으며 환율 상승 영향도 있었다"며 "2026년까지는 이익 개선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7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아텍은 기존 모터 기술에 기구 설계와 제어회로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전략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공력제어용 액추에이터는 내연기관 차량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차량 전동화 확산과 함께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고객사 확대와 신규 차종 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