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연장·트램·환승센터 추진

동탄신도시와 수원 사이에 위치한 병점역 생활권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교통망 확충 기대감에 힘입어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교통·상업 인프라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경기 남부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3월 5주차부터 6월 1주차까지 4월 4주차(0.00%)를 제외하고 10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실거래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6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8억원에 거래되며 1년 새 1억2000만원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병점역 일대 집값 상승의 배경으로 주거 상품의 질적 개선과 생활권 확대를 꼽는다. 최근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주거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각종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병점역 일대는 교통과 주거, 상업 기능이 함께 강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경기 남부의 주요 교통 거점인 병점역은 하루 평균 환승객이 약 3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계획을 비롯해 SRT와 GTX-A가 정차하는 동탄역, 동탄 도시철도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기 오산시 양산동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7.2㎞ 규모의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도 추진되면서 광역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거 인프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병점역 인근에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 힐스테이트오산더클래스(970가구) 등이 들어서 있으며, 화성병점복합타운과 양산4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주택 공급도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일대가 1만 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 공급 단지로는 '오산 헤리티지 자이'가 꼽힌다. GS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 블록, 총 173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인프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병점역 일대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대규모 주거벨트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