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급등, 매파 FOMC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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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코스피 상승에 추가 상승 저지할 듯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세다(원화 약세). 매파적(통화긴축적)으로 마무리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6월 FOMC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현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올해 점도표 중간값이 3.4%에서 3.8%로 상향조정됐고, 캐빈 워시 의장도 물가목표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0.85포인트 급상승한 100.37을 기록해 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 10.75원(0.71%) 상승한 1524.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1525.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1525.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환율은 급등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24.6/1525.1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2.7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매파적 FOMC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당분간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만 오른게 아니라 달러인덱스가 오르다보니 글로벌시장 분위기가 다 그렇다. 다만 증시가 나쁘지 않게 받쳐준다면 원·달러가 더 오르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1520원에서 1530원을 오갈 듯 싶다”고 예측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6엔(0.04%) 내린 160.57엔을, 유로·달러는 0.0015달러(0.13%) 오른 1.151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2위안(0.06%) 하락한 6.7719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84.85포인트(0.96%) 상승한 8949.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131억29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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