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에 따른 랠리 후 쉬어간 분위기..FOMC·국내 PPI 대기모드 이어질 듯

채권시장이 단기물은 강세(금리 하락) 초장기물은 약세(금리 상승)로 엇갈렸다. 이에 따라 최근 스프레드(금리차) 정상화를 보였던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5년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랠리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다만, 단기물쪽에서는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중도환매(바이백)가, 초장기물쪽에서는 재정경제부의 국고채 30년물 교환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한은은 2조원 규모의 통안채 바이백을 실시한 가운데 2년물 8300억원, 1년물 200억원을 낙찰시켰다. 재경부는 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30년물 교환을 실시했다.
일본은행(BOJ)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1.00%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6개월만에 인상한 것이며, 1%대 금리는 1995년 9월 이후 31년만이다. 호주중앙은행(RBA)는 4.35%로 동결했다. 2월부터 이어진 3회 연속 인상 후 동결 결정이었다.

한은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21.7bp로 좁혀졌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1.9bp 확대된 39.3bp를 보였다. 9일 41.7bp까지 확대된 이후 좁은 박스권에서 축소와 확대를 반복 중이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3.6bp 벌어진 9.9bp를 보였다. 이는 2021년 6월30일(10.4bp) 이후 최대폭이다.

최종거래일이었던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떨어진 103.52를, 10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07.05를, 30년 국채선물은 100틱 하락한 113.20을 보였다. 미결제 잔량은 각각 2만5452계약, 1만1873계약, 162계약씩 남기며 청산됐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매수한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는 매도로 대응했다. 외인은 3선에서 1815계약을 순매수해 나흘만에 매수전환했고, 10선에서 6428계약을 순매수해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30선에서도 100계약을 순매수해 사흘째 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3선에서 787계약을 순매도해 5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고, 10선에서 2854계약을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30선에서도 32계약을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은행은 3선에서 2731계약을, 10선에서 2097계약을 순매도했다. 각각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30선에서도 31계약을 순매도해 사흘연속 매도에 나섰다.
근월물 마지막 거래일에 따라 막판 롤오버도 이어졌다. 3선에서는 기관 5만944계약, 외국인 6만2350계약, 개인 2284계약을 기록했다. 10선에서는 기관 3만308계약, 외국인 8371계약, 개인 1081계약을 보였다. 30선에서는 기관 74계약, 외국인 37계약, 개인 1계약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미국·이란 종전 랠리를 일단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FOMC와 국내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확인하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