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우루과이, 1-1 무승부…H조 4개 팀 모두 승점 1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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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엘라 알암리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시간 9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먼저 골문을 연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전반 41분 수비수 압둘엘라 알 암리(알나스르)가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는 우루과이의 공격을 막아내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우루과이는 후반 들어 공격 강도를 높였지만 좀처럼 사우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7분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플라멩구)를 투입하며 중원과 세트피스에 변화를 줬다.

동점골은 후반 35분 나왔다. 페데리코 비냐스(레알 오비에도)의 슈팅 직후 이어진 공격에서 막시 아라우호(스포르팅CP)가 득점하며 승부를 1-1로 돌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기예르모 바렐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알카이바리가 볼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루과이는 동점골 직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8분부터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정규시간 종료를 앞두고도 코너킥과 문전 공격으로 사우디를 압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우루과이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추가시간 3분부터 8분까지 여러 차례 슈팅과 코너킥이 나왔지만, 사우디 수비가 끝까지 버텼다. 주심은 추가시간 9분이 지난 뒤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데 이어 다시 남미 강호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으나 막판 실점으로 승점 3을 놓쳤다. 우루과이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우디를 1-0으로 이겼던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다. 두 팀의 월드컵 맞대결 전적은 우루과이의 1승 1무가 됐다.

앞서 같은 조에서는 스페인과 카보베르데가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H조의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카보베르데는 모두 1무로 승점 1씩을 기록했다. 한 골씩 넣은 우루과이와 사우디가 다득점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보다 앞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라자미가 우루과이 선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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