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전문은 서명식 후에 공개될 것”
네타냐후 “합의 무관하게 이란 핵 못 가져”

1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견된 몇몇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지금 선박들이 출항하기 시작했다”며 “금요일(19일)에는 모든 해상 활동이 완전히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린 개방형 항로에 대한 협정을 맺었고 통행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동맹국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다”며 “그 부분에 다소 논쟁이 있었지만, 어쨌든 통행료는 무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국가에서 배 한두 척이 이곳으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MOU 전문은 서명식 이후에 공개될 거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해당 문서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개되길 바란다”며 “아마도 곧 공개될 것이다. 금요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양국 결정권자들의 서명은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기쁘게도 서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각각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MOU 합의 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내놨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내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는 미국 대통령이고 나는 이스라엘 총리”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오늘뿐 아니라 내일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이스라엘 총리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린 필요에 따라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강인하며 단호한 태도로 자신을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와 가자지구, 시리아 등지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린 조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안보 구역에 주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합의가 이스라엘 입장에 반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느냐는 물음에는 “현명하게 행동하려면 풍부한 경험과 미국 정세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나는 내가 최선의 방식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