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월드컵 방송장비 운송…국제 스포츠 물류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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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IBC)까지 항공 운송하는 방송 중계 장비. (사진=한진)

한진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방송 중계 장비 운송을 전담하며 글로벌 스포츠 물류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한진은 국내 방송사로부터 중계 장비를 수거한 뒤 맞춤형 실링 케이스를 활용한 특수 포장 작업을 거쳐 미국 댈러스 국제방송센터(IBC)까지 항공 운송하는 전 과정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4월부터 장비 포장과 수송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대회 종료 이후에는 댈러스 IBC에 집결된 장비를 국내로 회수해 방송사에 재입고하는 등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질 계획이다.

방송 중계 장비는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한 고가의 정밀 장비인 만큼 운송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한진은 특수 화물 운송 경험과 맞춤형 패킹 기술을 바탕으로 장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한진은 국제 종합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 물류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등의 공식 물류를 담당했으며, 올해 서울마라톤 물류 운영에도 참여했다.

특수 물류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들어온 경주마를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며 고난도 물류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한진 관계자는 “파리 세계 스포츠 대회 등 수많은 국제 대회를 통해 축적한 당사만의 독보적인 스포츠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북중미 국제 축구 대회의 방송 장비 역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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