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확대…해수부·기상청·서울대도 '넷제로 챌린지X'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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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상 보육·투자·규제특례·공공조달 연계 지원
해양·기상·물산업 분야 기술 실증 인프라 활용 기회 확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98개 스타트업 선발·육성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 참여 기관을 40곳으로 확대한다. 해양수산부와 기상청, 서울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해양·기상·물산업 분야 기술 실증과 창업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9일 서울사무소에서 '넷제로 챌린지X' 신규 참여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보육과 투자뿐 아니라 규제특례, 공공조달, 대출·보증 우대, 기술 실증 등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해수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서울대, 한국수자원공사가 신규 참여기관으로 합류했다.

해수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자금 지원과 교육·멘토링, 투자자 매칭,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한 신기술 출시 지원과 해양 분야 기술 실증 인프라 공동 활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 분야 창업기업에 업무공간과 공동시설, 사업화 지원, 산업재산권 확보 지원, 투자유치 교육 등을 제공한다. 투자기관 매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대는 '기후테크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선발 기업에는 연구실 기술 컨설팅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투자자 네트워킹, GS그룹 계열사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분야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물관리 현장 실증 테스트를 지원한다. 공공 인프라 기반 기술실증 지원사업인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선정 기업의 기술 검증과 판로 확대를 돕는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올해 총 40개 기관이 참여한다. 창업 보육과 투자 기관이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는 1단계(Tier1), 추가 보육을 제공하는 2단계(Tier2), 규제특례와 금융·조달·실증 등을 지원하는 3단계(Tier3) 체계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9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정 기업은 규제샌드박스 적용 지원, 혁신제품 지정 추천, 대출·보증 우대, 특허 컨설팅, 기술 실증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위원장은 "넷제로 챌린지X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이번 신규 참여기관 협약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테크와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기후테크 5대 분야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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