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 68개교 대상 부상 예방·도핑 교육 실시

서울 학생선수들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선수 지원 강화에 나선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선수단은 최근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7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77개 등 총 2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 대회보다 33개 늘어난 규모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역대 최고 성적이다.
특히 수영·육상·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만 104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체 메달의 45.8%를 차지했다. 수영(경영·다이빙) 종목에서는 배정 금메달의 38.8%에 해당하는 3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을 다수 배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운영하는 13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 수가 증가하는 등 서울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의 성과도 나타났다는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학생선수 건강관리와 공정 경쟁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학생선수 부상 예방 및 도핑 방지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30교, 중학교 38교 등 총 68개교다. 교육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시한의사회가 배정한 의료 전문강사(교의)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부상 예방 교육에서는 스포츠 상해 발생 원리와 안정화 운동, 테이핑 기법, 회복·컨디셔닝 전략 등을 다룬다. 도핑 방지 교육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규정을 바탕으로 도핑 규정과 선수 의무, 의약품·보충제 관리, 금지약물 정보, 치료목적사용면책(TUE)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금메달 87개, 총 227개 메달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