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안정 리스크와 금융권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안 위원이 1일부터 4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해 FSB 총회와 현지 금융회사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1일 열린 FSB 총회에서는 △금융안정성 전망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금융규제·감독 현대화 등이 다뤄졌다. 회원국들은 자산가격 고평가와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 높은 정부부채, 국채시장 레버리지 거래 증가 등을 주요 취약요인으로 짚었다.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사모신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장기 경기침체 국면에서 안정성과 복원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시장 불확실성과 최첨단 AI 모델 확산에 따른 사이버 리스크도 논의됐다.
FSB는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사례’ 보고서 초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무리하고 향후 6주간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보고서에는 AI 도입 목표 설정, 역할과 책임 정의, 기존 위험관리 체계에 AI 리스크를 반영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안 위원은 한국이 2021년부터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중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정비한 새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금융규제·감독 현대화와 관련해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시스템 안정 간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런던 방문 기간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는 Z/Yen을 방문하고, 에너지테크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와 벤처캐피탈 노스존도 찾았다. 4일에는 영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영업 현황과 규제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