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후보 좋은 정책도 수용…교육공동체 신뢰회복하겠다”

“이번 선택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교육을 바꾸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천호성 제9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북교육 혁신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천호성 후보는 56.63%를 득표해 43.36%를 얻은 이남호 후보를 앞섰다.
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북교육감으로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쟁한 이남호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경쟁 후보들의 좋은 정책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천 당선인은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전북교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기초학력 회복을 꼽았다.
그는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만들겠다”며 “모든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진학·진로교육 혁신도 약속했다. 수도권 진학 중심의 획일적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의 적성과 꿈을 존중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진학·취업·창업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교육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작은 학교와 농어촌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렴한 교육행정 구축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천 당선인은 “인사·예산·계약 분야의 부패와 비리를 차단하는 강력한 청렴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교육청의 주인은 권력이 아니라 도민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천호성 당선인은 1967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교육발달과학연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리고·전주여상·해리고 교사를 거쳐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와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