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ㆍ숙소 예약ㆍ게임 등 부가통신 서비스 산업 매출 503조⋯전년 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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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 9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 5000억원(부가통신매출의 32.1%)으로 추정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3%, 5.4% 성장한 수치다.

조사에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1451개)가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2024년)은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음식 배달, 여행 · 숙소 예약 등 서비스 제공 유형 30.9%,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유형 27.1%, 검색 • 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 15.5%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59%의 사업자가 2개 이상(평균 2.5개)의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51개 부가통신사업자 중 52.7%(765개)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디지털플랫폼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디지털플랫폼 사업자의 경우도 서비스 33.6%, 재화 22.9%, 콘텐츠 19.1%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 중 68.2%의 플랫폼 사업자가 2개 이상(평균 2.99개)의 서비스 유형을 겸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디지털 기술 활용 관련 조사 결과 응답한 부가통신 사업자의 62.2%(디지털플랫폼 75.2%)가 1개 이상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모두 Al, 빅데이터, 사이버보안의 순서로 기술을 활용하지만 디지털 플랫폼이 부가통신 사업자에 비해 모든 기술에 대한 활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최신기술 전문인력 확보, 산업진흥을 위한 정부 지원 부족, 1인 프라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유통, 현지화 및 법제도 관련 정보 획득, 지원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검색, 메신저, SNS, 전자상거래, 앱마켓, 동영상 공유, 음식 주문, 생성형 Al, 플레이스· 지도, 중고 거래)에 대한 이용 행태 파악을 위해 전국 17개 시ㆍ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 으로 이용자 조사도 실시했다.

플랫폼 유형별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검색(98.7%), 메신저(98.58), 플레이스 및 지도(96.88), 전자상거래(95.6%), 동영상 공유(92.7%)가 9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또한 매일 이용하는 빈도를 조사한 결과 메신저(91.3%), 검색(85.8%), 동영상 공유(69.5%) 순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해당 플랫폼 유형들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조사에서 메신저, 중고거래, 동영상 공유 유 형은 1• 2위간 차이가 큰 반면, 음식배달, SNS, 플레이스및 지도는 상대적 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형에서 습관, 용이성 등 익숙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자상거래는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이, 음식 배달은 멤버십 가입 여부가 플랫폼을 선택 하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 이용(멀티호밍)한 비율은 전자 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중고거래(25.9%), 앱마켓(24.9%)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SNS는 이용하는 플랫폼이 평균 3개 이상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멀티호밍 현상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번들링 서비스 구독 현황과 번들링 서비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OTT 멤버십 구독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347명(53.98)이었으며 SKT, KT, LGUt, 티빙+웨이브 순으로 멤버십 구독자가 많았다. 멤버십과 별개로 조사한 OTT 구독 순위와 통신사 멤버십별 이용 OTT 순위가 대부분 일치해 OTT 시장에서 통신사 OTT 번들링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897명(75.9%)이며, 주 이용 멤버십은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우주패스(11번가, (-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구독과 전환의 이유를 살펴보면 네이버는 가격 합 리성과 연계서비스 선호, 쿠팡은 빠르고 저렴한 배달을 강점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지속해 부가통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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