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핵심 인공지능(AI) 협력 파트너로 소개되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11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가 다시 한번 확인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전날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제조·피지컬 AI 분야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언급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오른 해당 기조연설에서는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개됐다. SK텔레콤이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것은 올해 3월 미국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인프라부터 AI 모델, 최종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울산과 구로에 있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두 데이터센터가 완전히 가동되는 2031년부터 연결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SK텔레콤은 K-AI의 후보 사업자로서 AI 모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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