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국제 금값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의 상대적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미국 6월물 미국 금 선물은 전날보다 1.1%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53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504달러 대로 1.1% 상승했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8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21만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4860원, 2.26% 하락한 가격이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8만7575원이다.
이날 시가는 21만3900원, 고가는 21만3910원, 저가는 20만8400원이었다. 거래량은 79만6752g, 거래대금은 1680억6179만869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국내 금시세는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금 1kg 종목(1g당) 기준 12일 22만3470원, 13일 22만453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압력이 커졌다. 15일 22만140원, 20일 21만5900원, 26일 21만8020원, 27일 21만4880원을 거쳐 28일 21만20원까지 내려왔다. 13일 종가 22만4530원과 비교하면 28일 종가는 1만4510원 낮다. 하락률로는 약 6.5%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8일 종가는 1g당 21만6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090원, 2.37% 내렸다. 시가는 21만4000원, 고가도 21만4000원, 저가는 20만8880원이었다. 거래량은 2만5607g, 거래대금은 53억9966만187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고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선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보유 부담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달러와 유가 흐름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 연장 가능성이 전해진 뒤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은 달러가 약해질수록 다른 통화 보유자 입장에서 가격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면서 금 시장은 다시 반등 쪽으로 움직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9포인트, 0.05% 오른 5만66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31포인트, 0.58% 상승한 756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2.74포인트, 0.91% 오른 2만6917.47에 각각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