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민 심판 시작”…막판 투표율·조직력 변수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투데이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한국복지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는 46%, 김 후보는 38%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포인트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2%, 진보당 백승재 후보는 1%, 무소속 김성수 후보는 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50대 이하에서 우세했고, 김 후보는 60대에서 앞섰다. 70세 이상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45%로 같았다. 다만 18~29세의 적극 투표 의향은 47%, 30대는 79%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아 실제 투표율이 막판 변수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군산에서 47%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전주와 서·남부권에서 우세했다.
동부권에서는 이 후보 42%, 김 후보 40%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47%, 김 후보 42%로 격차가 줄어 조직력 경쟁도 중요해졌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김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김관영 후보가 현금 살포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어온 꼼수에 대한 전북도민의 심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김 후보가 전북도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4년 전 자신을 지지했던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