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본색' 드러낸 한은 점도표⋯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 '3.0%'에 쏠렸다 [5월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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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점도표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열린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른 점도표(dot plot)를 공개했다. 올해 2월 첫 공개 이후 두 번째로 발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기준금리가 최소 두 차례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연 3.0%로 제시됐다. 점도표란 데이터의 분포를 점(點)으로 나타내는 도표로, 금통위원들은 저마다 점을 통해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알려준다. 이날 점도표 상에는 신현송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이 각각 3개씩 제시한 전망치 총 21개가 반영됐다. 이날 점도표에는 3.0%에 가장 많은 점(10개)이 몰렸다. 대다수 위원들이 향후 6개월 간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반영한 2.75%에도 많은 점(7개)이 몰렸다. 총 3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3.25%에도 2개의 점이 찍혔고 반대로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2.5%에도 역시 2개의 점이 반영됐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는 2개의 점을 제외한 19개의 점이 최소 한 번 이상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 향후 금통위의 결정이 통화긴축에 힘을 실을 것을 예고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금통위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통방문)에 녹여냈다. 금통위는 통방문에서 "앞으로의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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