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단순 지원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 체계를 나누고 후속 지원의 연속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에서 한 장관 주재로 ‘점프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점프업 프로그램’ 2기 선정기업 100개사와 1기 기업, 운영기관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단순 지원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점프업 프로그램은 성장 촉진 정책의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기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현행 점프업 500을 기준으로 점프업 100과 점프업 1000으로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고 이어달리기식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성장성과 기술성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 중기업이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디렉팅, 오픈바우처, 융자 등을 3년간 지원하며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2029년까지 총 5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선정된 2기 참여기업 100개사는 약 3개월간 성장성, 수익성, 혁신성 평가와 검증을 거쳐 선발됐다. 경쟁률은 5.3대 1이다.
행사에서는 1기 기업 활동 성과와 점프업 개편안 등 중소기업 성장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2기 대표기업 5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표기업은 수도권 대림글로벌, 호남권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대경권 대우경금속, 동남권 키프코우주항공, 충청권 포메탈이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점프업 프로그램 핵심 성공 요인’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1·2기 기업 대표들이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 제언과 규제·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부대행사에는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대 지원사업과 제도를 안내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