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물류센터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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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기여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

▲CJ대한통운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이스 온도(LoIS OnDo)' 관제 화면을 CJ대한통운 직원들이 바라보면서 물류센터 내부 온도, 습도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혹서기 작업자 안전과 콜드체인 운영 효율 강화에 나선다. 폭염 대응과 물류 품질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물류센터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웹 시스템 ‘로이스 온도(LoIS OnDo)’를 자체 개발해 전국 40개 물류센터에 설치·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로이스 온도는 물류센터 내부 곳곳의 온습도를 측정하는 무선 센서와 자료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웹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이른 폭염이 예고되면서 물류센터 작업 환경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이스 온도는 체감온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물류센터 내 온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감온도를 산출하고 기준 범위를 벗어나면 사용자에게 위험도를 즉시 전달해 빠른 대응을 지원한다.

현행 산업 안전 규정상 체감온도 31도 이상은 폭염 작업으로 분류되며,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온도를 활용해 작업 환경 위험도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습도 정밀 관리가 필요한 콜드체인 운영 역량 강화에도 활용된다. 의약품과 식품, 주류, 의류 등은 일정 수준의 온습도 유지가 필수적인 만큼 실시간 환경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이스 온도의 무선 센서는 영하 30도부터 영상 70도까지 측정할 수 있어 냉장·저온·상온 물류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출입구와 창고 내부, 중앙부 등 온도 변화가 큰 지점에 센서를 설치해 보다 균일한 온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설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즉시 알람을 제공하며, 시간대별 온도 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약 구역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수신 안정성도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임시 저장·재전송 기능을 게이트웨이에 적용해 통신 장애 발생 시에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 모니터링 기준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내년까지 물류센터와 택배 허브·서브터미널 등 150개 이상 거점에 로이스 온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현장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한 시스템”이라며 “작업장 안전과 제품 품질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 물류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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