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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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공장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 결정을 포함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대책은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실행되는 조치”라며 “회사와 대주주가 힘을 합쳐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상승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포괄적 대응 방안”이라고 말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올해도 약 1092만주 규모로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한다. 이번 무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총 1000억원(약 5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달 1조8000억원(약 911만주)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함으로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연내 소각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셀트리온의 총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약 1000만주)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4년에 약 343만주, 작년 약 497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어 이번 조치까지 포함한 3개년 누적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4%에 달하는 약 1856만주에 이른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에 동참한다. 우선 셀트리온홀딩스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우리사주조합도 제12차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공시한 주주환원율 목표(‘25~’27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이미 2024년 204%, 지난해 103%로 크게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이 반영되면서 목표치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강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동시에 과감하고 연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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