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열관리 실적 개선…목표가 8만4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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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 한국타이어 CI (사진=한국타이어)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타이어 부문의 원자재 가격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열관리 부문 실적 개선이 주가 하방을 제한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5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지역별 판가 상승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김성래·김예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중심의 타이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비중은 49.1%로 확대됐고, 신차용 전기차 타이어 비중도 29.6%로 상승했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럽은 올웨더와 전기차 타이어 중심 판매 증가가, 중국은 프리미엄 신차용 및 교체용 제품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타이어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4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과 장 연구원은 "지난해 하향 안정화됐던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반영됐고, 선임도 안정화된 단가가 적용되면서 매출원가율이 63.7%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두 연구원은 "최근 원유 수급 차질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원가 자재 투입에 따른 재료비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재료비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폭은 4~5%포인트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치와 올웨더·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미국 테네시 신공장 램프업에 따른 물량 증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열관리 부문 실적 개선은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여부에 따라 타이어 부문의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열관리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 하방 리스크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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