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 중요한 파트너…획기적인 협력 방안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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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국제정세 불안 속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60년 첫 해에 열리는 오늘 회담이 최상의 한일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제 고향인 안동을 찾아준 다카이치 총리님과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1월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에 방문해서 참으로 각별한 환대를 받았는데, 오늘은 제가 나고 자란 이곳 안동에서 우리 총리님을 모시게 돼 참으로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작년 10월 취임한 뒤 벌써 네 번째 만나게 됐다. 불과 4개월 만에 총리님과 제가 서로의 고향을 방문하게 됐는데, 이는 한일 관계 역사상 최초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셔틀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양국의 굳건한 우정은 더욱 빛나고 있다"면서 "우리 두 나라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니셔티브' 및 국제사회의 각종 결의에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에서 발이 묶인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서로의 비행기 좌석을 내주기도 했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주도한 아시아탄소중립 공동체 플러스 정상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여해 공조를 이어갔다"고 짚었다.

또 "3월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께서도 일본을 찾아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 공급망 위기 대응 태세 갖췄다"며 "스캠범죄 대응 협력도 제도화했고, 조세이 탄광 DNA 감정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해 유족들의 염원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는 미래를 향해 하루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전진하고 있다"며 "전례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폭을 넓혀 나가면 실용적이면서 획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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