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에 다목적 헬기 등 판매 승인…北 “무모한 도발 행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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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략적 억지력 더욱 강화할 것”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에 헬기 등 군수 장비 판매를 승인한 데 대해 북한이 즉각 반발하면서 한반도 군사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MH-60R 다목적 헬리콥터 24기 등을 판매하기 위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예상 금액은 30억달러다. 또 미국 국무부는 이와 함께 12억달러 규모의 AH-64E 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FMS를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

국무부는 “이번에 제안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이 현재 및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 소식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자국 방위를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 외무성 외신 담당 고위 관리는 이날 조선중앙통신(KCNA)에 “지역 안보 불안정을 고의로 증대시키려는 무모한 도발 행위”라며 “국가의 안보와 이익, 그리고 지역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전략적 억지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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