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처법 대응 ‘지게차 AI 안전 솔루션’ 등 대기업 레퍼런스 기반 매출처 다각화
일회성 매출 탈피해 유지보수 등 ‘반복 매출’ 구조 확보…내부통제 강화도 주력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산업안전·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아이가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본원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존 하드웨어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통합(SI) 모델로 전환해 정체된 성장동력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구형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C레벨 경영진을 전면 교체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CCTV, NVR, DVR 등 하드웨어 유통 중심의 단일 매출처 의존 구조에서 탈피해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경영진 교체를 기점으로 △SI 사업모델로의 확장 △편중된 매출처 다변화 △산업안전 솔루션 공급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 내 안전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미 국내 대기업 등에 ‘지게차 AI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대형 산업현장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매출 역시 2023년 20억~30억원 수준에서 2024년 7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2026년)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업모델 고도화의 핵심은 일회성 매출 구조의 탈피다. 설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통합 제공하는 SI 방식으로 전환되면 장비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매출(반복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다질 수 있다. 아울러 다수의 국내외 거래 업체들과 CCTV 사업 협업 및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특정 거래처에 편중됐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형모 포커스에이아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특정 매출처 의존과 하드웨어 중심 구조가 가졌던 한계를 직시하고 있다”며 “SI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 전환, 내부통제 강화, 매출처 다변화를 올해 3대 과제로 삼아 시장의 신뢰를 선언이 아닌 행동과 숫자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내부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구 대표는 “본원사업 체질개선과 함께 내부회계관리 및 거버넌스 구조 개선도 핵심 과제”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에 대한 비적정 의견이 지속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형 회계법인 및 전문 법무법인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외부감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시장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