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EPC·투자 역량 결합해 탄소 중립 사업 확대

현대건설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손잡고 수소 에너지 전환 분야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히가시야마 에이이치로 플랜트·선박·항공기 부문장, 카나이 마사시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 생산과 공급을 위한 신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이토추상사는 사업 총괄과 투자 역할을 맡고, 현대건설은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양사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랜트 사업 역량을 결합해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수소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확대 전략과 연계해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이토추상사와 미쓰이물산, 일본 EPC 기업 JGC 등 주요 기업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인공지능(AI), 에너지 안보, 탄소 중립, 전후 복구 사업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파트너십은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